여름을 알리는 소만의 뜻과 제철음식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의 절기로, 양력 5월21일경에 해당합니다. 작은 소, 가득한 만의 의미를 품고 있으며, 만물이 성장하여 가득 찬다는 뜻입니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가 준비가 시작되고, 보리 이삭이 익고, 식물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등 여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 시작합니다.

 

소만에 먹는 제철음식

소만에는 냉잇국, 보리밥, 부추전 등을 여름철 제철음식으로 즐기면 좋습니다. 냉잇국은 냉이의 쌉쌀한 맛과 시원한 국물이 입맛이 돋우기 좋고, 보리밥은 보리의 구수한 맛과 밥알의 찰기가 밥맛을 좋게합니다. 부추전은 부추의 향긋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주의사항

소만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만큼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만 무렵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고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쉬우며, 높은 기온때문에 냉방을 자주하게 되어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탈수증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